Focus 장형인
생산관리 장비팀 옥경석 - 장기근속 여행 중국서안 탐방기~!
작성자
janghyung
작성일
2019-03-26 11:03
조회
937
장기근속 여행 중국 서안 탐방기~!
1일차, 중국 서안 국제공항 도착
이번 여행을 통해, 저는 처음으로 중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기회를 통해 두아들과 며느리, 손주와 손녀가 어렵게 시간을 맞춰 가족이 함께하는 첫 해외나들이여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여행입니다. 회사에서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아마 온가족이 이런 여행을 가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첫날, 우린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3시간동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이동, 기내식을 제공해줘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중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입국하는 절차가 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무사히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나오자마자 가이드가 우리를 만나려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피켓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다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하고, 역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여 여행내내 배려깊은 모습으로 즐거운여행을 도와주어 정말 편안했습니다. 특히 이번여행에서 다른 여행팀이 없이 저희가족 8명만 24인승 리무진을 타고 다녀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3월의 중국날씨는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씩 차이가 나서 두꺼운 외투를 벗고 입고 해야 할 날씨였습니다. 낮에는 가볍게 티셔츠만 입고 다니도 무방하나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불고 갑자기 추워져서 저녁에는 겨울잠바를 입고 다녔어요. 중국 미세먼지를 걱정했으나, 중국 서안은 며칠전부터 난방을 안하기 시작해서 난방으로 인한 공기오염이 싹 걷혀 미세먼지도 거의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너무 좋았어요. 중국도 벗꽃이 거리 마다 만개해서 꽃구경이 볼만했습니다. 정말 날씨도 최고였어요. 도착해서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우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호텔도 넓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만두식당에 갔는데 정말 신기한 만두였습니다. 배를 채우고 이슬람야시장인 회족거리에 다녀왔습니다. 서안 시내 중심에 있는 종,고루 광장의 야경을 보고 광장 뒷편에 오랜세월 자리잡아온 소수민족 회족들의 전통거리인 회족거리를 다녀왔습니다.
2일차, 거대한 중국의 역사 진시황릉과 병마용 관람
둘째날, TV를 통해 보았던 중국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보는 날이라 정말 기대를 많이 했고, 실제로 보니 어머어마한 규모에 놀랐습니다. 이제 중국도 역사유물보존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 주위보존환경과 역사유물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후대에 능묘의 도굴방지를 위해 진시황릉을 재현해놓은 지하궁전을 먼저 관람하고 허문숙가이드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면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점심에는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 초밥집처럼 샤브샤브재료들이 빙글빙글 회전으로 돌아서 각자 육수 에 재료를 넣고 소스에 담궈먹는 것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저희는 진시황을 지키는 병마용과 진시황릉을 보러갔는데 병마용갱이 1갱,2갱,3갱으로 발굴 순서로 나뉘어져 아직도 도굴해야 할 면적이 많이 남아았답니다. 병마용 하나를 도굴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 6~7년이라니…병마용 하나하나마다 사람과 똑같이 얼굴,표정,손금,머리모양 모두가 달라 그때 당시 병마용제작을 하게 된 역사의 배경과 백성의 힘겨움을 느꼈습니다.
3일차, 서안성벽과 비림박물관
중국 서안을 가면 서안 명대 성벽을 꼭 다녀와야 하는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대성벽으로 중국이기에 가능한 성벽으로 보존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성벽은 13km가 넘어서 걸어서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긴 성벽입니다. 우린 전동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밤에는 성벽에 불이 켜져 정말 야경이 장관이었습니다.
이어서 우린 비림박물관(역대 명칠을 새긴 1000여개의 비석이 마치 나무숲처럼 무성한 곳으로 비석의 무덤이라고도 불리는 박물관)과 시장도 구경하면서 중국 거리음식도 먹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공연도 관람하였습니다. 다니다보니 3박4일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가이드와 숙소, 이동차량 등 모두 힘들지않게 맞추어 주셔서 너무 행복했고 온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여행의 기회를 주셔서 회사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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