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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그룹, “순환골재 질 높인다”
작성자
JH_Master
작성일
2022-11-10 15:21
조회
883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2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이하 ESG 친환경대전)’에는 버려지는 건설폐기물을 소중한 건설자재로 재생시키는 업체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장형그룹은 업계 최초로 ‘Eco-Rock(순환골재)’, ‘Eco-Sand(순환모래)’라는 상표를 등록해 민간기업은 물론 정부기관(지자체 포함) 등에 고품질 순환골재를 납품하고 있다. 전시부스에서 건설폐기물을 활용, 생산한 순환골재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6차 파쇄설비.
장형그룹은 고품질 순환골재 생산을 위한 6단계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파쇄·분쇄·분리·선별 등이 공정을 거쳐 순환골재를 생산한다.
▲장형그룹이 자체 신기술로 개발한 ‘버켓타격박리기’.
순환 굵은골재 표면에 부착된 시멘트 모르타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버켓타격박리기’ 등의 설비를 신기술로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장형그룹 미래혁신팀 소수영 부장은 “국내 폐기물 발생량 중 건설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달한다”며 “하지만, 연간 2억5천만㎥에 해당되는 골재수요량 중 순환골재가 천연골재를 대체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산업표준(KS)의 순환골재품질기준 비교표에 따르면 순환골재 품질인증을 받은 콘크리트용 순환골재는 천연골재와 거의 유사한 품질을 보였다. 한국기술융합연구원은 순환골재 사용 시 1톤 당 2만7124원, 연간 1조 8천억원 이상의 환경적 경제적 편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소 부장은 “일반적으로 건설폐기물 파쇄 장비 단계가 3차 이상일 때 도로보조기층용 순환골재를 원활히 생산할 수 있다. 4차·5차 파쇄일 경우에는 콘크리트용 순환골재까지 생산할 수 있고, 6차 파쇄 이상은 고품질 순환골재·순환모래를 원활히 생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골재 세척 설비.
소 부장은 이어 “장형그룹은 건설폐기물 100% 재활용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 하에 업계 최고 수준의 파쇄 설비와 지속적인 R&D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폐기물의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형그룹은 2020년 기준, 수도권 발생 건설폐기물 4214만톤 중 27.1%인 1142만톤을 처리하는 대규모 순환골재 생산기업이다. 인천 서구에 (주)장형기업, (주)순환, (주)한성기업 등 3개, 경기도 동두천에 (주)두성기업, (주)신명 등 2개 등 모두 5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장형그룹은 연간 순환골재 312만톤, 순환모래 126만톤, 순환토사 411만톤 가량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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